강진군산림조합 장제사업 본격화
A장례식장 인수절차 하자 없어
지역민과 조합원에 편리한 장례문화 제공할 터
강진군산림조합(조합장 이종주)이 오래전부터 계획해왔던 장제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강진군산림조합에서는 최근 A장례식장과 잠정계약을 맺고 인수과정에서 보인 결함사항이 완료되는 대로 본 계약을 체결, 인수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강진군산림조합에서는 장제사업을 실시하여 전국적으로 성공모델이 된 진도산림조합을 벤치마킹하여 장제사업을 추진했다. 결과 강진지역 장례식장 중 유일하게 매매의사를 밝힌 A장례식장과 인수절차를 밟았으나, 장례식장 주차장 1필지가 전으로 불법전용 된 점이 발견되어 장례식장 측에 지목변경을 요구 추진 중이다.
이와같은 A장례식장 인수절차에서 11억2천으로 잠정가격이 정해졌고, 산림조합에서는 서울과 광주 두 곳 감정사에 감정가를 의료한 결과 서울에서는 12억, 광주에서는 11억6천에 가까운 감정결과가 나와, 적정수준임을 파악한 상태다.
이러한 추진과정은 2013년 1월 5일 이사회에서 장제사업비로 15억까지 투자하기로 의결하면서, 리모델링 부분과 뒷 주차장 사업 등 까지 고려하였고, 1월 18일 가 계약금으로 8천만원을 지불했다. 그러나 1월 21일 대의원 총회 시 이 안건에 대해 보고하자, 반대의사를 표명한 대의원이 있었다. 그러나 이종주 조합장은 “이사회 의결만 있으면 되는 사항이나, 사업이 큰 건이어서 총회에서 보고하였던 부분”이라며 “무조건 안 된다는 의견은 맞지도 않을뿐더러 고정자산은 이사회 의결 사항이다”고 함축했다.
따라서 산림조합에서는 1월 21일 총회 시 조합장 위임 하에 이사6인, 감사2인, 대의원 5인으로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고, 12억이 비싸다는 의견이 있어 조율 끝에 11억2천으로 최종 가격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종주 조합장은 “산림조합 장제사업은 지역민과 조합원들에게 투명한 가격을 제시하여, 상주가 원하는 형태로 경제적이고 편리한 운영시스템을 갖춰 직영할 계획이다”며 “복지와 연결되는 장례문화를 통해 앞으로 친환경 수목장, 공원묘지 등으로 더욱 확대하여 조합원과 임업인은 물론 군민모두와 선진 장례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조합 장제사업은 산림조합중앙회 지원자금 2% 3년 상환 10억 융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며, 현 강진읍권만도 4개의 장례식장이 있어 신축보다는 매매의사가 있는 A장례식장을 인수하는 쪽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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