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錯覺)하고 사는 우리 인생(人生)(4)
생명(生命)과 그 신비(神秘)와 인간의 도리(道理)
필자의 어린 시절 부르던 노래가 있습니다.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저기 저기 저 달 속에 계수나무 박혔으니… 옥도끼로 찍어 오겠다고 부르던 꿈같은 동화의 노래가 오늘날 21세기에는 인간이 그곳에 우주 정거장을 만들어 놓고, 컴퓨터 개발로 벌써 여행객이 다녀왔다고 하며 화성(火星)탐사에서 존재가치를 미국 우주항공 NASA에서 탐사하고 돌아왔습니다. 머잖아 이 넓은 우주 공간 속을 누구나 쉽게 관광하는 시대가 온다고 하지요. 참으로 하나님의 작품으로 만들어 놓은 인간의 두뇌(頭腦)야 말로 수백억 개의 세포로 생명이 있는 한 무한하게 개발될 수 있다는 의학계의 연구 발표입니다.
우주 최초로 다녀온 과거 공산국 소련의 ‘유리 가가린’은 우주 공간에 떠 처음 지구를 바라본 일성(一聲)은 “하늘에는 신(神) 없었다”라고 하자 그 말에 쇼크를 받은 기독교 국가인 미국이 얼마 뒤 아폴로 12호를 발사 승무원 ‘제임스 어원’이 우주공간에 떠 지구를 바라보며 “지구가 우연만으로 이 만큼 아름다운 것으로 만들어질 수 없다”라고 감탄하면서 자신은 “우주에서 신(神)의 존재(存在)에 대한 인식을 얻었다”라고 했습니다. 이때부터 우주 경쟁에 돌입하여 머잖아 우리나라에서도 ‘나라호’를 우주공간에 쏘아 올릴 예정입니다. 지구가 마치 하나의 둥근 농구공 정도로 보였고, “빛을 발(發)하고 있는 푸른 보석의 지구”라고 표현했다고 하지요.
이처럼 어제가 옛날 같은 삶속에 정보통신, 인터넷과 첨단의 컴퓨터 기술의 무한한 발전과 유비쿼터스, 커무니케이션이 현실화되고, 디지털 콘텐트 산업의 발전으로 유전 정보 등이 무한히 개발돼 이젠 안방에서 세계를 내다보고 있으며 인간의 두뇌를 전자두뇌가 따르지 못한다는 발표이고 보면 인간의 두뇌야말로 하나님의 걸작품(傑作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세상을 보며 필자는 아직껏 80줄을 코앞에 둔 이 나이에도 현실을 체험하며 지금 컴퓨터를 두드리고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할 다름입니다. 그러나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지구덩어리가 몸살을 앓고 있으며, 생화학 무기와 핵(核)의 개발 경쟁 등으로 살기 좋은 지구를 오염 시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상이변 현상이 속출 온난화로 지구가 뜨거워지며 이산화타소가 많아져 빙하가 녹아내리는가 하면, 쓰나미(해일)까지 발생 육지가 내려앉고, 일본의 지진으로 수 만 명을 일시에 목숨을 앗아가고, 생태계의 파괴와 홍수, 가뭄, 폭설, 폭염, 하리케인, 등등으로 지구 곳곳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반세기 전 해맑은 공기와 대자연의 해택을 누리던 시대를 오히려 동경할 뿐이지요.
이슬람의 시조인 예언자 마호메트는 적절한 표현으로 “신(神)께서는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다, 신은 세상의 마지막 명령을 집행할 권능을 갖고 계시다”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날이 언제인지는 우리 인간은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 생명을 주시고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즐겁게 살다오라고 했는데 어리석은 우리 인간들은 자기 분수를 뛰어넘어 자기를 낳아주신 그 부모의 은혜를 모르고 돈 때문에 죽이기까지 하는 천벌(天罰)받을 짓들을 하고 있습니다.
선대(先代)로부터 이어오는 우리 인간들이 살아오면서 많은 잘못의 오염덩어리 때문에 그것이 자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전되어 죄 값을 치루고 자손에 이어지기까지 대물림되어 쌓이는 가운데 하나님은 신상(身上)(몸 안 오만가지 죄의 종류에 따라 병의 하중을 줌)과 사정(事情)(한 평생 동안 얽히고, 설 킨 오만가지 고민덩어리)들을 자신이 자신도 모르는 가운데 저지르고 있기에 죄(罪)가 결국 벌(罰)로 나타나게 되는 이치입니다. 그러니 한 세상 사는 동안 남의 가슴에 대못을 치는 그런 악(惡)한 짓만은 절대로 하고 살아가서는 안됩니다. 결국 그것이 자기 후대의 대물림이 자신도 모르게 옮겨지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 하겠습니다.
한 예로 필자와 가까웠던 인척의 한 분이 모 사립대학 이사장인 총장의 부인인데 하루 친구들과 골프를 치러갔다가 갑자기 천둥 번개가 치던 때 골프채에 전류를 타고 벼락을 맞아 죽었다고 해 필자도 장지에까지 가 보았습니다. 돌아오며 차속에서 죽은 부인의 친구들이 소근 거리는 말들을 엿들어보니 죽은 총장부인이 학교 재정을 물 쓰듯 하고, 초호화 생활로 감사 때 많은 재단 비리와 부정이 밝혀졌다는 말들이었습니다. 그런 말들을 들으며 과연 그 여인이 천벌 받을 짓을 했구나! 라고 느껴졌습니다.
19세기 말엽 영국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토머스 하이디’(1840년~1929년)의 소설 ‘테스’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조상의 지은 죄 값을 그 자손이 받는다는 것은 신에게는 당연할지 모르나 모든 인간들은 이를 경멸한다. 그것은 공평치 못하기 때문이며, 전혀 개선할 수도 없는 비애(悲哀)이기 때문이다” 라고 표현했듯 그것은 자신의 선대(先代)들이 저질러놓은 죄 값이 인연 탓으로 하여 자신에게 살아가는 동안 너무나 가혹한 시련을 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요즘 말하기를 ‘가족력’이 있다는 의사의 말이 선대로부터의 유전을 표시합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