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산림조합
조합원과 군민 위해 ‘산림조합 추모관’ 경영
조합원과 군민, 출향인까지 장례 행사 편리 도모
향후 공원묘지, 납골당, 수목장 사업과 연계
“비용 절감 통해 강진 장례문화 정착시키겠다”
강진군 산림조합(조합장 이종주)은 산림조합 조합원과 군민, 그리고 출향인까지 장례 행사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강진군 강진읍 서성리 412-4에 산림조합 추모관을 경영한다. 토지 3.054㎡에 건물은 840,05㎡로써 1층은 444.05㎡이고 2층은 396㎡이다. 1층은 장례식장 및 일반음식점의 구조이고 2층은 장례식장이다.
이종주 산림조합장은 “장례식장에서 장지까지 운구차량 및 기반조성을 위한 기계설비시설을 일괄 인수하여 개장하였다”고 밝히고 “특히 비용절감을 통해 조합원과 군민에게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장례식장의 대여로 사용자의 뜻에 따라 장례식을 치를 수 있게 했고, 가격 정찰제 운영으로 사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면서 “강진군에 기반을 둔 산림조합 신용도 창출에 기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진군 산림조합에서는 모든 사용료와 물품의 정찰제 시행으로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장례식장을 대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 같은 장례식장 경영에 따른 사업비는 총 11억 1천5백만 원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월 15일 이사회에서 의결되었고, 1월 18일 가계약, 지목변경허가는 3월 11일에 이뤄졌으며, 정식계약은 3월 12일에 체결했다. 이전등기와 물품인수는 같은 날 12일에 완료함으로써 산림조합 추모관이 정식으로 출범하게 됐다.
산림조합 추모관 경영에 대해 군동의 한 조합원은 “타 산림조합에서 장례식장을 운영한 결과 상당한 수익을 낸 걸로 알고 있다”며 “산림조합이 조합의 이익추구와 조합원의 이익을 추구하는 두 마리 토끼를 좇는 사업이므로 먼저 조합원 모두가 합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경쟁자가 많으므로 서비스 면에서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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