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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모란으로 유명한 중국 허쩌(菏泽)시 무단(牡丹)구를 방문한 강진원 강진군수가 허쩌국제모란문화관광축제장에서 중국 관계자와 교류를 체결하기로 협의하고, 인터뷰 요청에 응하고 있다. |
모란으로 유명한 중국 허쩌시 무단구와 우호도시 체결 합의
지난 9일 강진원 강진군수 일행은 모란 관련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제22회 허쩌국제모란문화관광축제가 열리고 있는 중국 허쩌(菏泽)시 무단(牡丹)구를 방문한 결과 우호 도시로 교류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 도시는 모란 재배기술 교류, 모란재배 전문가 파견, 모란축제 방문 등 문화․예술․인적 교류 등에 대해 의사를 가지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교류하기를 희망했다.
특히 이날 600여종의 모란품종 80만 그루가 심어져 있는 허쩌(菏泽)시 무단(牡丹)구의 차오조우모란원을 방문한 강진군수 일행은 다양한 품종의 재배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교류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차오조우모란원에는 중국역사와 문화가 함께 담겨 있는 천년의 긴 세월을 지내온 다양한 품종의 모란꽃이 식재되어 있어 방문단을 감탄케 했다.
또한 지난 10일 국제모란축제가 열리고 있는 뤄양(洛陽)시를 방문하면서 모란공원 조성, 조생․중생․만생종 재배기술 등에 대해 벤치마킹하고 양도시간 모란재배 기술교류에 대한 의사도 타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우리보다 모란 재배 기술이 훨씬 앞서 있는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강진군에 다양한 모란품종으로 구성된 대규모 영랑문학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2015년이면 강진에서 모란의 풍성함과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영랑문학공원 조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2013년까지 영랑생가에 전 세계 다양한 모란꽃을 식재하여 영랑문학공원을 만들고, 2015년까지 보은산을 연계한 산책로 일대까지 모란꽃을 식재해 대규모 모란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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