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다솜회 2013 사랑의 효도잔치

올해도 변함없이 즐거운 한마당 이어져

강진지역 순수 사회봉사단체인 강진다솜회(회장 손완근)가 올해도 변함없이 효도잔치를 열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 지역사회 귀감이 되었다.

지난 26일 강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효도잔치에는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600여명이 초청되어 풍물놀이로 시작하여,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강진지회(회장 차순철)가 준비한 다양한 공연을 구경하고, 읍면별 노래자랑을 펼치며 흥겨운 시간을 이어갔다. 또 어르신들은 공연을 한 초청가수들과 다솜회원들과 함께 어우러져 어깨춤을 추며 흥겹게 춤을 추며 즐기기도 했으며,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받기도 했다.

이날 강진다솜회 회원들은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고, 대한적십자사 남부봉사관 강진지회 자원봉사원들의 도움과 강진의료원 의료지원까지 나서서 잔치를 더욱 빛나게 했다.

손완근 회장은 “저희 다솜 회원들의 얼굴을 기억하시고, 혹시 저희에게 도움 청할 일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달려가 도움을 드리겠다”며 “내년에도 더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솜회 회원 모두는 어르신들에게 큰 절을 올리고, 내년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것을 기약했다.

한편, 강진다솜회는 지난 2002년 창립되어 올해로 열한 번째 효도잔치를 열어오고 있으며, 매년 관내 초중학교 학생 6명을 선정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명절에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쌀, 김치, 생필품을 전달하며, 연말에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500포기의 배추김치를 담가 50가정에 전달하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체육복 및 학원비를 무료지원하고 있다(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