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에 열린 ‘군동’ 화합의 잔치

자랑스러운 향우인상에 전 재경군동면향우회장 최신옥 씨

장한 어버이상에 오시담 씨

효행상에 이옥선 님

면민의 상에 강진 우리들내과 최정영 원장

제11회 군동면민(면장 윤영갑)의 날 행사가 5월 3일 오전 11시 탐진강둔치공원에서 1천 여 명의 군동면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식전행사로 강진군노인회 실버댄스와 강진 KCC음악단의 연주가 있었다.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러운 향우인상(최신옥), 장한 어버이상(오시담), 효행상(이옥선), 면민의 상(최정영) 시상이 있었다.

군동면민의 날 행사는 2003년 5월 3일 처음으로 개최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2010년 8회째 탐진강둔치공원에서 옥외행사를 가졌다가 2011년과 2012년은 선거관계로 옥내행사를 가졌다. 두 해 옥내행사를 갖다가 3년만에 옥외행사를 가진 군동면민의 날 행사는 쾌청한 날씨와 함께 면민들의 밝은 모습이 돋보였다.

이향수 군동면지역발전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군동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에서 이곳까지 오신 것에 대해 열렬히 환영한다”며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축사에서 “제1면답게 자매결연을 많이 맺어서 활동하는 것은 군동면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며 “1억 원의 장학금을 마련해 장학사업을 펼치는 일 또한 마찬가지이다”라고 말했다. 강 군수는 “탐진강 경계지역부터 탐진만에 이르기까지 광관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고, 조사료 생산지로 출범해 계속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상윤 부의장의 축사와 윤도현 도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군동면지역발전협의회에서는 강진여중 김수진, 청람중 마지혜, 생명과학고 유재선 , 강진중 김민학, 성요셉여고 윤민주, 강진고 윤한나 등에게 2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축하공연, 체육대회, 경품추첨 등이 이어져 즐겁고 화기애애한 가운데 군동면민의 단합된 힘을 과시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