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조아라씨, 전국해산물요리경연대회서 우승
- 샤프랑 소스의 대하구이, 일본식 바지락칼국수로 금상 -
지역출신 조아라(21)씨가 지난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8회 바다의 날 기념 전국해산물요리경연대회에서 우승해 금상을 수상했다.
광주대 호텔조리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조아라 학생은 이재규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아 이번 대회에 참가했으며, 샤프랑 소스의 대하구이와 일본식 바지락칼국수를 만들어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조리기능인협회와 태안군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태안군에서 생산하는 육쪽마늘, 호박고구마, 고추, 생강, 꽃게, 대하, 바지락, 우럭, 낙지 등을 소재로 한 음식개발과 보급을 위해 마련했으며, 전국에서 일반인과 학생 등 총80개 팀이 참가해 예선을 통과한 30개 팀이 본선에 올라 기량을 겨뤘다.
어릴 때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조 씨는 성요셉여자고등학교 시절 조리실습부 동아리에 가입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보며 흥미를 키웠다. 요리를 계속 배우고 싶어 광주대 호텔 조리학과에 입학한 조씨는 한식, 일식, 중식, 서양식 등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구하고, 개발에 힘썼다.
이에 조씨는 지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도 참가해 입상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 씨는 “학교를 졸업하면 유학을 갈 계획이다.”며 “호텔 주방장이 돼 산과 들 그리고 바다를 품은 풍요로운 땅 강진산 농수특산물을 가지고 최고의 음식을 선보이는 게 꿈이다.”고 장래 희망을 밝혔다.
한편 조씨는 롯데손해보험 영업소장인 조성호(48)씨와 황혜정(44)사이에 무남독녀 외동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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