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광식 편저
‘목민심서 가르침’ 발간
청광 양광식 선생이 군청 문화재연구소장을 그만 둔 뒤 두 번째를 책을 펴냈다. 이번에도 향토사 관련 책으로 ‘목민심서 가르침’이 그것이다.
“다산하면 목민심서, 목민심서 하면 다산으로 알아들으며 글자를 오래 쓰다 보니 2011년부터는 엄지손가락 끝이 갈라져서 옛날 식 배접 후 장갑을 끼고 글을 쓴다”는 청광은, 듣는 순서는 다산이고 책은 목민심서가 최초였지만 지금처럼 빠져들 생각은 없었는데, 이제는 생활이 되었고 겸하여 <다산제자연구가>가 되었다“고 말했다.
청광은 이어 “이 책은 부(部) 장(章) 조(條)로 나뉘었으며 내용 중 모두가 읽고 본 딸 것을 가려서 적되 원문도 겸했다”고 밝혔다.
목민심서는 입으로는 말할 수 있어도 정작 그 내용을 독파하거나 아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목민심서 서(序) 몇 줄을 옮겨 적는 것으로 이 책의 소개를 대신한다.
0 옛날 중국의 순(舜) 임금은 요(堯) 임금의 뒤를 이어 12목(牧)에게 물어 그들로 하여금 백성을 다스리게(牧民) 하였다.
0 주(周) 나라 문왕(文王)이 정치를 할 때는 사목(司牧지방장관)을 두어 수령으로 삼았다.
0 맹자(孟子)는 평륙(平陸)에 가서 가축 사육하는 것을 백성 다스리는데 비유하였다.
0 성현(聖賢)의 가르침에는 원래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사도(司徒)가 백성들을 가르쳐 각각 수신(修身)하도록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태학(太學)에서 국자(國子공경대부의 자제)를 가르쳐 각각 몸을 닦고 백성을 다스리도록 하는 것이다.
0 백성을 다스리는 것이 목민(牧民)이다. 그렇다면 군자(君子)의 학문은 수신이 그 반이요, 반은 백성을 다스리는 일이다 ·····생략
이 책은 금성정보출판사 이명욱 사장의 성금으로 간행되었으며 정가는 25,000원이다. 주문처 062)222-1323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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