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천초등학교,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

자연과 함께하는 多 어울림 한마당

지난 17일 옴천초등학교(교장, 임금순)에서는‘자연과 함께 하는 多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강진원군수를 비롯하여 유관기관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학생들과 학부모 등이 함께‘녹차따기 체험, 맥우단지 축사 체험, 다슬기 잡기, 다문화 사회 교육과 각 나라별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펼쳤다. 특히 한여름 저녁노을과 어우러진 옴천 작은 음악회에서는 바이올린, 기타, 플롯, 가야금, 오카리나, 드럼 등이 연주되어 이색적인 감동을 자아냈다.

옴천초 임금순 교장은 “농촌의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증가와 세계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나라의 문화 교육,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도시 학생들의 농촌 생활 경험 및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폐교 위기에 놓인 농촌 학교를 살리는 방안으로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배경을 밝혔다.

또 행사에 참석한 강진원 강진군수는“교장공모제로 부임한 임금순 교장 선생님과 함께 학교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요즘 자연 속 체험형 교육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데, 도시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