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윤도현, 세계유산 등재ㆍ보존 조례 발의

- 도내 세계유산 등재 및 보존의 제도적 기반 마련 -

도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세계유산에 대한 등재와 효율적 보존 관리에 대한 조례가 발의됐다.

전남도의회 윤도현 의원은 지난 5일 강진 등 도내에 산재된 보존가치가 있는 유산을 발굴하고 본격적인 등재를 추진하기 위한 ‘세계유산 등재 및 보존ㆍ관리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발의된 조례안에 따르면 도내 우수한 세계유산의 발굴 등재 및 보존ㆍ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세계유산위원회’를 두고, 세계유산 등재 업무를 전담할 수 있는 ‘세계유산 업무추진단’ 운영 및 세계유산 관리․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 의원은 “전남은 강진 고려청자 요지 등 세계유산 등재 가치가 있는 소중한 유산이 곳곳에 많다” 며 “이번 조례가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이번 발의된 조례안은 오는 9월 제280회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 처리될 계획이다.

한편, 세계유산 등재는 자연유산, 문화유산, 복합유산 등 3가지로 구분되며, 현재 도내에는 화순 고인돌이 유일하게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