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외국어타운 여름방학 ‘직업체험캠프 ’호응
- 관내 초등학교 학생 120명 참여 -
강진군이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Jobs & Creativity’를 테마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외국어타운이 주관한 이번 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총12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직업체험은 공교육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로 ․ 직업교육 강화에 따라 군에서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한 직업이해 및 진로설계를 목표로 두고 상상력·창의력 계발 및 각각의 직업과 관련된 어휘와 표현을 습득하는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 구성은 의사, 스튜어디스, 은행원 등의 전통적인 직업을 지양하고, 네일 아티스트, 플로리스트, 바리스타, 캐릭터 디자이너, 패션 코디네이터, 푸드 스타일리스트, 자동차 디자이너, 공예가 등 창의력이 필요한 직업군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한 기상캐스터, 쇼핑호스트, 카피라이터, 사진작가 등 방송관련 직업 체험 기회 제공과 자동차 관련 직업체험을 위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견학 다양한 자동차 모형을 관람하고 자동차 제조과정을 직접 관찰했다.
특히 강진외국어타운은 직업체험과 더불어 실질적인 영어능력 향상을 기대하는 학생들을 위해 ESL 수업도 병행했다. ESL 프로그램은 언어기술(Language skill)의 네 가지 영역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균형 있는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4가지 언어영역 기술들을 연습하고, 한국학생이 틀리기 쉬운 발음, 어휘, 문법도 교정받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정원빈 학생(중앙초, 6학년)은 “그동안 TV에서만 보았던 특이한 직업들을 체험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나중에 영상제작자로서 방송국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획일화된 방학캠프 운영보다는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게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한정된 직업세계를 벗어나 자신의 적성에 맞는 다양한 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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