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천파출소, 폭염 속 쓰러진 치매노인 구조

강진경찰서 작천파출소(파출소장 최훈의)는 수확기 농산물(고추 등) 절도예방 v.i.p walk 순찰 및 혹서기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생수병 제공을 위해 경작지 주변을 순찰하는 도중, 도로가에 폭염으로 인해 쓰러져 있는 치매 노인 이○○ (83세,여)를 발견하였다.

의식여부를 확인하고 긴급히 생수를 공급하는 등 응급초치 후 신원확인을 위해 작천면사무소 및 이장님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가족에게 안전 귀가조치 하였다.

치매노인 이○○ (83세,여)는 평소 치매를 앓고 있으며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던 중, 농번기철 자녀들이 농사일을 간 틈을 타 작천 상평 집에서 성전 방면으로 약 1km를 걸어가 폭염으로 인해 지쳐 쓰러져 있던 상황이었다.

만약 시간이 지체됐을 경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사전에 예방 조치함으로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였다.

강진 하평마을 이장은 “더운 날씨에도 지역주민을 위해 생수를 나눠주고 소중한 우리 마을 어르신까지 구해주셔서 너무도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