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2호선 군동 사송교차로 신설, 주민숙원사업 해결된다.
- 국민권익위원회 중재 조기 설치 가닥 -
강진군 군동면(면장 윤영갑)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국도 2호선 사송인터체인지 신설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조만간 해결될 전망이다.
지난 9월 26일 군동면 용소리 안지마을 현지에서 국민권익위원회(고충처리위 이연흥 국장)와 순천국도유지관리사무소, 군 관계자, 마을주민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송마을 앞 국도2호선 사송정 교차로 신설 협약식을 가졌다.
금번 협약식이 있게 된 것은 지난해 강진원 강진군수가 익산국토관리청을 직접 방문하여 사송인근에 인터체인지가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역설한 후 순천국토관리사무소와 강진군 실무부서간 물밑 접촉을 통해 협의를 진행해 오던 중 지난 8월 초 군동면지역발전협의회 이향수회장외 군동면 이장단 40명의 국민권익위원원회에 건의서를 접수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이다.
이날 협약 내용은 국민권익위원회 입회하에 군동면 지역신청인 신청인 대표(이향수 지역발전협의회장)와 피신청인인 순천국토관리사무소, 강진군 관계자가 국토교통부의 하반기 사업에 사송정교차로 사업이 우선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소요되는 비용은 순천국토관리사무소 예산으로 하며, 강진군에서는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사송정 일원 마을은 군동교차로와 순지교차로 약 8km 사이에 교차로가 없어 탐진강을 중심으로 18개 마을로 진출입의 불편과 국도 2호선의 4차선화 이후 농로화가 된 구 국도를 이용하는 농기계 및 외지차량과의 사이에서 최근 5년간 294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어 왔다.
이향수 군동면지역발전협의회장은 “군동 사송정 인근에 교차로가 없어 18개 마을 주민이 장거리를 우회하는 불편을 감내하며 지냈는데 오늘 드디어 군동면민이 절실히 원하는 민원이었던 사송교차로 설치 건이 합의 된 데 큰 의미를 두고 감사히 여긴다”고 말했다.
조옥우 순천국토관리사무소 보성출장소장은 “사송정 교차로 신설 민원을 국토교통부의 2013년 하반기 「전국 국도 병목지점 개량 5단계사업 기본계획」에 반영하여 조기에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마을주민의 교통 불편해소와 통행 안전 확보 등 고충민원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군동면에서는 금번 협약서와 함께 수혜대상 인근마을 주민 2,000여명의 건의서를 첨부하여 건설교통부에 제출하여 사송교차로가 최대한 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면민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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