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의 아름다움을 담은 노래
“마량에 가고 싶다”
청정해역이 펼쳐진 한국의 나폴리 마량미항을 걷다보면 “마량에 가고 싶다”라고 흥얼거리는 주민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강진군 마량에서 “마량에 가고 싶다”고 외치는 사람들은 관광객이 아니라 이 지역 마을 주민들이다.
토요일마다 개최되어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하나로 묶어주는 바다음악회로 자리 잡아 어느덧 200회를 넘긴 토요음악회에서 사회자이자 마량면 주민자치 노래교실 강사인 김현진씨가 부르는 노래이다.
이 노래는 정의송 대중음악작곡가가 작곡한 노래로 토요음악회 공연차 방문한 그가 깨끗한 바다에 떠 있는 푸른 까막섬과 아름다운 미항에 반해 쉬운 멜로디에 반복되는 후렴구로 헤어진 연인과 함께 했던 마량에서의 추억해 만들었다.
또, <마량에 가고 싶다>가 나온 이후 토요음악회의 풍경에도 변화가 생겼다. 주민들은 너나 할 거 없이 사회자와 “마량에 가고 싶다”를 합창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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