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유망주가 떳다”
강진읍 목리출신 김희재 군
전국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본선 대상
강진읍 목리에 사는 김종수(51)씨의 장남 김희재(18 서울 한국예술고등학교 3년 재학중)군이 지난 10월 12일 광주공원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6회 전국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본선에서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다. 김희재 군은 이번 대회에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강진지회장인 차순철 지회장의 추천으로 참가하였다가 대상을 받아 가수협회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본격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김 군은 초등 4학년 때부터 트로트가요에 뛰어난 소질을 보여 주위 사람들로부터 트로트 신동으로 불리기도 했다.
차순철 지회장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목리에 사는 친분관계에 있는 분으로부터 우연히 김 군의 노래 실력을 알게 되었다”며 “트로트 신동이라 할 정도로 뛰어난 음악 감각을 지니고 있어 계속 지도를 해왔는데 이번에 대상을 받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김 군은 어렸을 때부터 가수 장윤정, 김용림의 노래를 잘 불렀는데, 평소 노래를 즐겨 부르는 아버지 김종수 씨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10월 5일 예심을 거쳐 본선에서 9명이 출전했으며 김희재 군은 서지오 가수의 아카시아를 불러서 대상을 수상, 100만원 상금과 가수협회 인증서를 받았다.
김희재 군은 어렸을 때부터 꿈이 트로트가수였고, 한국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여 꿈을 키워가고 있다.
차순철 지회장은 “지역 예능인들이 큰 무대로 나서서 활동할 수 있기 위해서는 지역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예능인들에게 도움과 혜택을 주어 인재로 키워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아이넷 방송에서 방영될 예정이다.(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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