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면 도룡마을, 탐스런 멧돌호박 수매

강진군과 계약재배 약정을 체결하여 전량수매를 약속한 덕남호박법인이 지난 7일 병영면 도룡마을을 찾아 멧돌호박의 수매에 나섰다.

웰빙호박 재배는 고령 농업인들의 작물재배 경험을 살려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재배할 수 있고, 농작물 피해 주범인 멧돼지가 껄끄러운 호박잎을 싫어해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점을 착안, 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촌 고령농가의 틈새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어 종자 보급부터 호박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도룡마을 류권수이장은 “다른 작물에 비해 인건비와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아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