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료원에서 울려 퍼진 ‘찾아가는 시낭송’
‘강진시사랑회’ 시낭송으로 투병 환자 위로
강진시사랑회(회장 차경희)는 지난 16일 오후 4시 강진의료원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시낭송’회를 가졌다. 조상례, 차경희, 오명희, 이정숙 님의 시 낭송에 이어 초당대 교수 이찬순 님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 얼굴’ 등을 열창하자 강진의료원 입원 환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매끄러운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던 이주연 님의 사회로 ‘해설이 있는 시낭송, 어머니 고맙습니다’ 프로에서는 정미라, 이성영, 이미란, 박성연 님 등이 시낭송과 함께 해설이 뒤따라 알기 쉽고 듣기 쉬운 시 낭송 잔치가 됐다.
강진시사랑회 차경희 회장은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시낭송을 희망하는 곳이면 가고 있다”며 “병원에서 외롭게 투병생활을 하시는 환자들을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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