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흐르는 영랑생가’ 프로그램 ‘호평’
문화재청, 올 이어 내년 또 2천5백만원 지원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추진한 ‘시와 음악이 흐르는 영랑생가’ 프로그램이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사업을 추진케 됐다.
강진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4년 생생 문화재 사업'에 시문학파기념관이 제출한 <강진 영랑생가에서 인문학과 소통하다>의 프로그램이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비 2천5백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문학파기념관이 지난 3월부터 매월 테마를 달리하여 추진해온 ‘시와 음악이 흐르는 영랑생가 - 시 콘서트’는 국군 장병을 비롯해 전․의경 대원, 다문화가정, 지역 문화예술단체 등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기획, 문화재(영랑생가 :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52호) 내에서 문학을 통한 소통의 장을 형성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생 문화재 사업’은 단순히 문화재를 멀리서 바라보고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기초자치단체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서, 문화재청이 문화유산을 문화콘텐츠로 활용코자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왔다.강진원 강진군수는 “‘문화재 생생사업’을 통해 바라만 보는 문화재가 아니라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재 안에서 직접 즐기고 소통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면서 "금년에는 영랑생가를 알리는 데에 중점을 뒀다면, 내년에서는 인문학적 사유를 통한 프로그램 기획으로 내실을 기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