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만드는 재미에 푹~

- 어르신들 위한 청자도예교실 프로그램 -

강진군 대구면이 주민복지를 한 단계 높은 수준,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대구면 청자로 1335에 위치한 단국대학교 강진도예학교에서 매주 월, 화요일 3시간 운영되는 청자도예교실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청자도예교실에는 정호진 강사의 지도아래 성형기법을 통한 수반, 화병 등을 만들며, 장식기법으로 상감기법, 철화기법을 익히기 위해 노력중이다.

수강참여자는 지난해 청자장인양성교육 수료자와 지역주민 희망자 등으로 모집해 14명이 참여했다.

수강생인 오영자(72세) 할머니는“흙을 빚어서 내손으로 도자기를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다. 머리도 좋아지고 치매 예방도 되고 1석 2조다.”며 즐거워했다.

최경희 대구면장은 “고려청자를 재현하는 대구면에서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도예교실을 운영하는 것은 뜻 깊은 일이다. 이분들이 더욱 숙달된다면 비누꽃 사업(시장형 일자리)과의 연계 가능성도 있어 새로운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을 창출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