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소비자 초청 농촌체험행사

- 청자박물관 등 문화체험 활동도 -

강진군 강진읍사무소(읍장 장경록)가 지난 29일 대도시 소비자초청 농촌체험 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수영구 망미1동 삼성아파트 부녀회원(대표 정옥순) 45명이 강진읍 봉덕농장을 방문해 고구마 수확 농촌체험 및 청자박물관 등 관내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는 문화체험 활동을 가졌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밭에서 호미로 직접 고구마를 캐는 등 바쁜 농번기철에 부족한 일손을 도왔으며, 직접 수확한 고구마, 강진된장, 고사리, 흑미, 청자 등 5백만원 상당의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현장을 안내한 윤수일 부읍장은 “이번 농촌체험행사를 통해 따뜻한 농촌의 정을 담아가길 바란다.”며 “청정지역 강진 농․특산물도 애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정옥순 부녀회장은 “현지에서 생활하시는 농업인의 절실한 마음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강진의 아름다운 경관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잊지 못해 내년 이맘때 또 강진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읍사무소는 지난 2008년부터 농산물 직거래 판매와 농촌체험 행사를 열어 도․농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