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대표 이장님 한자리에”

이장단 강진군지회, 한마음 축제 열어

이장단 강진군지회(지회장 김정식) 주관 한마음 축제가 지난 31일 칠량면 황금체육관에서 관내 이장 292명과 기관․사회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마을의 대표이자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는 이장들의 사기 진작과 이장단 화합을 통해 군민화합에 기여한다는 방침으로 매년 치러지는 이장단의 축제이다.

개회식에 앞서 곽영체 도의원이 포함된 KCC음악봉사단의 섹소폰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모범이장과 적십자모금 유공 이장 및 강진군지회 발전 유공 이장에 대한 표창이 이어졌으며, 윷놀이와 읍면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 관내 기관단체에서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이장단에 대한 애정과 지역 내 기관이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김정식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강진군지회를 오늘날까지 원활하게 이끌어 오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분들은 여기 계신 이장님들이시다.”며 “오늘 한마음 축제를 통해 더욱 화합하고 군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축사에서 “올해는 큰 태풍 없이 풍년을 이룬 한 해로 이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장대학을 비롯해 내년에도 이장님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일선 이장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군민을 소중히 여기고 사람중심의 소통과 참여, 현장 중심의 행정을 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이장 지원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이장대학과 연계한 이장 리더십 향상교육 강화 ▲이장 참여 정책위원회 활성화 ▲노후 마을방송 기반시설 확충 ▲스마트 전화방송시스템 구축 확대 ▲찾아가는 정보화교실 운영 등 맞춤형 사기진작 시책 시행으로 이장역량강화 및 실질적인 마을 경영능력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 /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