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천면 - 관악 보라매동 자매결연 및 농특산물 판매

700여 명 이용, 2,100만원 판매액 올린 옴천 특산물

강진군 옴천면은 자매결연지인 서울 관악구 보라매동 주민센터 광장에서 11월 1일 하루 4계절 맞춤형 농·특산물 판매행사와 함께 구 봉천1동이 보라매동으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자매결연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옴천면 정성목 면장은 금동선 주민자치위원장 등 사회단체 대표 24명과 함께 1일 새벽 3시 반 출발, 오전 10시부터 농특산물 판매전을 열었다. 이와 동시에 보라매동 회의실에서 위근량 보라매동장과 함께 자매 결연식을 갖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정성목 면장은 “양 기관이 공동의 번영을 추구하고 지역발전과 주민편의 증진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민간단체 및 도농 교류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상호간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자”고 말했다. 위근량 보라매동장은 “청정지역 옴천면의 농·특산물이 지속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도 참석해 점심을 함께 들며 격려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옴천면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되는 토하젓, 햅쌀, 찹쌀, 쑥떡, 고춧가루, 호박, 양봉꿀 등 24종 제품을 선보였는데, 700여 명의 보라매동민 및 재경 조국희 재경옴천향우회장과 향우들이 몰려들어 오후 3시경 쯤 2,100만 원의 판매액을 올리면서 농특산물이 매진됐다.

옴천초등학교 임금순 교장은 이날 동행을 통해 관악구 소재 초등학교 교장들을 만나 옴천초등학교의 특성을 설명하며 학생유치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정성목 면장은 “앞으로 강진 옴천의 브랜드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인적·물적 정보교류 등 폭넓은 교류를 통해 많은 농특산물이 팔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