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건강하세요!
지난 말복날인 8일(금) 11시30분 군동면 어르신150여명은 군동면노인복지회관에서 군동면 남미륵사에서 준비한 점심대접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해마다 삼복중에 한 날을 택하여 노인회 자체적으로 점심을 준비해오던 것을 작년부터는 군동면에 소재한 남미륵사 준비해주고 있다. 이날 군동면 어르신들은 남미륵사에서 정성껏 준비한 추어탕과 염소고기, 과일, 술 등을 나누며 무더운 삼복더위를 넘기는 날이 되었다. 군동노인회 김일섭 총무는 “군동노인회는 노인들이 많은데 비해 식당이 너무 협소하여 남자노인들만 점심 대접을 하고 있다.”면서 노인복지회관의 식당이 넓혀진다면 여자노인들도 함께 점심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미륵사 석법흥 주지스님은 “나는 어린시절을 매우 어렵게 자랐기 때문에 특히 갈 데 올 데 없는 노인들을 위해 무료복지시설을 하고 싶다.”라고 말한 적이 있듯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직접 챙기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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