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2013 南道 명수필 감상회

오는 11월 14일(목) 11시 30분 영랑생가 무대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2013 남도 명수필 감상회가 오는 11월 14일(목)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60분 동안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강진시문학파기념관과 전남수필문학회(회장 주광현) 주관으로 개최되며, 강진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하여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직접 수필 낭송을 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고국을 떠나 말이 통하지 않는 낯선 곳에서 생활하는 다문화가족들에게 우리말과 우리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미를 두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주부들이 출연하는 수필 낭송을 통해 지역의 자연과 정서와 문화를 함께 공유하게 된다.

또 행사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족 주부들은 사전에 수필을 읽고 낭송연습을 하며 언어습득을 하였다. 참여하는 다문화가족 주부들은 베트남에서 시집온 백티리씨가 영랑 시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를 낭송하며 6명의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온 주부들은 각각 전남수필문학회원 1편씩의 수필을 낭송하게 된다.

한편, 행사 중간에는 소프라노 이환희씨가 참가자들에게 가곡을 선물하며, 마술사 홍제원씨의 매직마술쇼가 준비되어 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