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 이어가는 병영초등학교

16일 개교 100주년 기념식 치러

병영초등학교(교장 기호덕)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16일 오전 10시 학교 내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호덕 교장은 학교 연혁을 소개했는데, 그 내용에 따르면 1913년 4월 1일 병영세류공립보통학교로 인가를 받은 후, 1913년 5월 1일 병영면 성동리에서 개교했다. 1941년 4월 1일 병영북국민학교로 개명한 후 1946년 11월 5일 병영남초등학교와 통폐합했다.

1958년 4월 1일 병영국민학교로 개명하였고, 1971년 9월 25일 고성분교장이 설치되었으며, 1980년 3월 7일 병설유치원을 인가 개원하였다. 1991년 2월 28일 고성분교장이 통폐합되었고, 1992년 3월 1일 병영동국민학교를 병영초등학교 도룡분교장으로 격하 흡수하였고, 1995년 3월 1일 도룡분교장을 통폐합하였다.

1996년 3월 1일 병영초등학교로 개명하였고, 2006년 3월 1일 전라병영성 복원계획에 따라 개교 이래 93년간의 성동리 시대를 마감하고 현 위치인 성남리로 이설하였다. 2013년 2월 22일 제95회 졸업식까지 총 10,16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현재는 유치원아 8명, 초등학생 61명으로 총 7학급으로 69명의 재학생을 두고 있다. ‘큰 꿈을 가꾸며 바른 행동을 실천하는 병영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사랑과 정성으로 교직원 22명이 교육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황주홍 국회의원과 강진원 군수를 대신한 김정식 총무과장, 윤재공 군의회의장, 김남수, 문춘단, 정삼균 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행복재경병영면 향우회장과 김평오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