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

문화이해의 장 마련, 소통과 화합의 하루

2013 강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지난 23일 강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450여 명과 강진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다문화가족 관련 기관에서 참석하여 오전 기념식에 이어 가족들의 어울림 한마당 잔치로 이어졌다

식전행사로는 5개팀이 참여하여 공연이 펼쳐졌는데,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꼭두각시 춤, 주부들의 다국적 춤, 위스타트 아동들의 우클렐라, 다문화여성들의 치어리더 춤 등이 이어졌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김행천 회장, 강진 전순희, 군동 윤자르, 신전 김동매, 옴천 정종점, 병영 마쯔노히로메, 다문화센터 안수미, 위스타트 이영수씨 등 8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행사는 식후까지 이어졌는데, 다문화가족 음식 시식회 등으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장이 마련됐다. 또한 레크레이션 지도자의 진행에 따라 명랑운동회를 통해 다문화 가족들이 모두 참여하는 즐거운 경기가 펼쳐지며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나왔으며, 장기자랑과 푸짐한 경품이 마련되었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다도체험 및 다문화 가족들의 추억의 사진전이 마련됐으며, 강진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마련한 필리핀 피해 돕기 물품판매장이 열렸다. 최근 필리핀에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필리핀에서 온 5명의 주부의 친정에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었으며. 이번 기금마련은 5명의 주부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