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상수도시시템 개선 등
3년 연속 예산효율화 ‘우수기관’ 선정
안전행정부 주관, 전문가 심사 거쳐 우수자치단체 선정
강진군이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화제다.
안전행정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효율화를 위하여 예산절감, 세입증대, 기타분야 등 총 3개 분야를 민간인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해오고 있는데, 강진군이 상수도시설․관리 시스템 개선으로 올해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강진군은 2011년에 세출예산 절감분야에 ‘자린고비 심의로 제로베이스 예산편성’과 ‘민간보조사업 계약 대행’ 사례로 각각 장려상과 특별상을 수상해 보통교부세 2억원을 받은 바 있고, 2012년에는 세입예산 절감분야에서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통한 세외수입 증대’ 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해 시상금으로 보통교부세 1억5천만원을 받았다.
2013년에도 ‘상수도 시설․관리 시스템 개선’과 ‘공공박물관(전시관)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대한 예산절감 우수 사례를 발굴해 안전행정부에 제출한 결과 상수도 시설․ 관리 시스템 개선이 예산 절감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군은 취수장 시설을 무인 원격 관리시스템으로 구축해 운영함으로써 연간 1억 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상수도 긴급보수 자체복구반을 운영한 결과 연간 2억원의 수리비 등 예산 절감은 물론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들로부터 호응 또한 컸다고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시상금으로 교부세 2억원을 받게 돼 어려운 살림살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전망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예산효율화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며 “지방재정 건전성 제고 및 예산절감 우수 사례를 계속 발굴해 나가 재정이 더 건실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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