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남묵회 동양화 전시회 성황

묵창선 화백의 문하생 22명의 열정에 감탄

제5회 남묵회 동양회 회원전(회장 김미연)이 지난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강진아트홀 전시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강진군 작천면 퇴동마을에 자리 잡아 작품 활동을 하면서 미술인양성을 하고 있는 노전 묵창선 화백에게 사사 받은 문하생들의 모임 남묵회 회원22명의 동양화가 전시됐다.

전시회가 시작된 지난 27일 오후 2시 강진아트홀 전시관에서 열린 개회식과 테이프컷팅식에는 묵창선 화백과 김미연 남묵회 회장을 비롯 박석환 강진군청 문화관광과장, 임동환 강진경찰서장, 김창한 전강진읍향우회장 및 관내 기관단체장이 함께 참여하여 축하했다. 이어서 축하객들은 전시실로 발길을 옮겼는데, 전시실을 가득 메운 축하객들은 남묵회 회원들의 그림에 대한 열정에 감탄했다. 22명의 남묵회 회원들의 작품은 주로 강진의 산야를 화폭에 담았으며, 춘하추동 사계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풍속화도 눈에 띄었다.

남묵회 김미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림을 시작한지 어언 십수년이 흘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온 결과 제5회 회원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지도해주신 노전 화백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해온 회원들과 앞으로 지역예술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회원들을 지도해온 노전 묵창선 화백은 “이번 회원전은 우리 모두의 자랑이다”며 “회원모두가 한국예술문화의 지평을 여는 작가 정신으로 빛을 보시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장을 찾은 김창한 전강진읍향우장은 친구의 부인 김미연 회장과, 전의경어머니회원 최정애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