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현안사업 국비확보 총력

강진원 강진군수, ‘정석회’ 참석 국비확보 요청 등 동분서주

강진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 등 청신호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11월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강진출신 중앙부처 공직자 모임인 ‘2013 정석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국비 확보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강 군수는 정석회에서 강진출신 중앙부처 공직자와 재경향우 등을 만나 만찬을 나누면서 격려와 강진군 홍보를 잊지 않았으며, 마량항(국가어항) 활성화 사업, 교통안전체험 교육센터 건립, 국도 23호선 강진~마량 도로건설공사 등 중앙부처에서 미반영된 강진군의 현안사업 들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강 군수는 정석회 참석에 앞서 안정행정부를 방문해 이경옥 제2차관과 이주석 지방재정세제실장을 연이어 만나 강진군의 현안사업인 강진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과 중앙초등학교 주변 도시계획도로개설 특별교부세를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강진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은 현 체육관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돼 전국규모 대회 등 유치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50억원 규모의 강진군 현안사업 중 하나이다.

중앙초등학교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초등학생들의 등․하교길 안전사고 예방과 중앙로와의 접근을 통한 주민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도로 개설이 시급한 사업으로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이며, 이들의 특별교부세 반영 여부는 12월 초순경에 발표될 전망이다.

국비확보를 위한 강 군수의 노력은 지난 6월과 9월에도 여실히 보여줬다. 세계모란공원 조성 5억원, 다산수련원 시설 개보수사업 5억원 등 총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또, 지난 5월부터 총16회에 걸쳐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적극 설명하는 등 정성을 쏟은 결과 올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서 확보한 국비가 역대 최고 규모인 235억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강 군수는 외교통상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안전행정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평가 시상식에 들러 박균조 강진부군수와 예산관계자들을 격려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날 강진군은 안전행정부 예산효율화 시책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영광을 안았다. 올해는 ‘상수도 시설․관리 시스템 개선 사업’으로 연간 3억 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안전행정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시상금으로 교부세 2억원을 받았다.

한편 정석회는 강진출신 중앙부처 공직자 모임(회장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이다. 총 회원수 176명으로 지난 2008년 7월에 결성해 강진군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