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수필40호 출판 및 송년모임 강진에서 가져

수필장르를 꽃 피우는 강진의 문학인들

전남수필문학회에서 발행하는 전남수필40호 출판기념회 및 송년모임이 지난 14일 강진에서 열렸다. 전남수필문학회는 전남 각 지역에서 수필문학을 하는 문학인들로 구성되어 수필문학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는 전남수필40호 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전남지역에 산재한 회원들이 강진으로 모여 40호 책자 발행을 축하하며 작품을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남수필40호에는 지난 11월 14일 영랑생가에서 열었던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남도명수필 감상회 사진자료와 작품이 함께 실어졌으며, 김명희, 정관웅, 유헌, 이현숙 작가의 수필이 담겨있어 강진 문학인들이 수필 장르면에서도 꽃을 피우고 있다는 점을 볼 수 있다.

전남수필문학회는 전남지역 29명의 수필작가들이 함께 하고 있으며, 매년 전남 각 지역을 돌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수필낭송회를 통해 각 지역민들에게 수필의 진미를 전해주며, 또한 다문화가족들에게 우리말과 우리글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주광현 전남수필문학회 회장은 “올해 남도명수필 감상회를 영랑시인의 고향 강진군에서 성대하게 치루면서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며 “수필은 참으로 인간냄새가 나는 인간중심의 문학이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