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파기념관, 화요일밤의 초대손님 한자리에 모였다

강진문화의 폭을 넓혀갈 ‘화예모’ 결성

지난 12일 강진시문학파기념관 세미나실에서 2013 화요일밤의 초대손님 출연 예술인 송년회가 열렸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2012년 4월 24일부터 시작된 강진시문학파기념관 화요초대석 주인공 21명이 한자리 모여서 정담시간을 가졌으며, 화예모라는 단체를 결성하고 함께 강진문화의 폭을 넓혀가기로 했다.

그동안 화요초대석은 강진시문학파기념관 김선기 관장의 주도하에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 토크쇼와 같은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주는 기회로 매월 마지막 화요일에 다양한 장르의 작가를 초대하여 작가의 삶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이러한 무대는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창작의욕을 불어넣는 새로운 역할을 했으며, 지역민들로 하여금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게 하기도 했다.

또한, 화요초대석은 문학을 중심으로 시작하여 폭을 넓혀 여러 문화예술 장르의 지역작가를 초대했으며, 강진에 주소를 둔 현지 거주 문화예술인을 기준으로 초대하여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서 들어오면서 지역작가들에게 활동의 범위를 넓혀주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다양한 분야의 지역문화예술인들이 모여 구성된 화예모는 강진시문학파기념관을 통해서 지역문화예술을 화합의 장으로 이끌고 더 많은 문화예술인들을 한데 모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뭉쳤으며, 앞으로 계속 이어질 강진시문학파기념관의 화요초대석 주인공들과도 유대관계를 갖고, 강진문화예술인들의 활동 지평을 넓혀가기로 했다. 한편, 회장으로 서예가 정윤식 회장을 추대했으며, 사무국장은 이현숙 소설가가 맡았다.

정윤식 회장은 “화예모가 강진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시문학파기념관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가지면서 지역문화예술이 더욱더 꽃을 피웠으면 한다”고 말했다.(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