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민주당이 뽑은‘국감 우수의원상’수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황주홍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수여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민주당 원내대표실은 12월 24일 박근혜 정부 첫 국정감사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친 의원들을 대상으로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표창을 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황주홍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쌀직불금 인상 공약파기와 부정직한 국민 눈속임 행정행태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등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또한 현재의 농업정책자금은 시중금리와 별반 차이가 없어 정부의 정책 대출자금이 목적을 상실하고 있으며, 농식품부가 진정으로 농가부채를 걱정하고 농민들의 부담을 줄여줄 생각이 있다면 이차보전방식에서 정책금리 자체를 낮출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황 의원은 벼 매입과 수매 관련해 쌀값이 지지될 수 있도록 매입시기를 앞 당겨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농협은 공공비축미 수매가 끝나는 11월 중순부터 쌀 매입에 나서는데 이로 인해 출하가 한시기에 몰리면서 쌀 가격이 하락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쌀 매입을 조기에 하는 조합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을 통해 쌀 매입시기를 분산시킴으로써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부작용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정책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황주홍 의원은 수상 소감으로 “쌀목표가격 인상을 위한 회의가 성과 없이 끝난 날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하여 만감이 교차한다.”며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언제나 국정감사를 한다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