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문인협회 강진문학11호 출판기념회

제4회 강진문학상 시상, 한울문학잔치 열어

강진문학상 차경희 작가 수상

한국문인협회강진지부(지부장 정관웅)에서 발행하는 강진문학11호 출판기념회가 지난 28일 오전 11시 강진시문학파기념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강진문학11호 발간을 축하하며, 제4회 강진문학상 시상, 한울문학잔치를 동시에 개최했다. 이번 발행된 강진문학11호에는 전원범 광주교육대 교수의 ‘영랑시의 전통율격과 수용양상’을 기획특집으로 실었으며, 회원들의 시에는 김기두, 김남, 김남현, 김명숙, 김성우, 김영남, 김정옥, 박동호, 백형규, 안영호, 안종희, 양치중, 오대환, 윤영준, 윤영훈, 윤정남, 이성구, 이수희, 전종임, 정관웅, 조대환, 최미숙 회원의 작품이 실렸으며, 시조에는 김숙자, 문주환, 동시에는 김옥애, 이수희, 정약천, 동화에는 강현옥, 장미연, 수필에는 김창한, 윤정남, 이현숙, 차경희 등과 김광욱씨의 소설이 실렸다.

출판기념회로 시작한 1부 행사에서는 강진문학11호 출판경과와 더불어 회원작품을 낭송하며 기념했으며, 2부 행사로 제4회 강진문학상 시상은 강진문인협회 전임회장을 지냈던 차경희 작가가 수상했으며, 차경희 수상자의 시 ‘떨켜’를 안은희 회원이 낭송했다.

또한 3부 한울문학잔치 시간에는 강진감리교회 김후미 사모님의 오카리나연주에 이어 회원소개 및 시문학파기념관에 전시한 시화전을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제4회 강진문학상을 수상한 차경희 수상자는 “더 훌륭한 문우들이 많은데 큰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멋진 상을 주신만큼 감사하는 마음과 기쁜 마음으로 더 열심히 문학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