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산 백련사 여연 스님과 함께 한 茶와 사찰음식
음력 12월 15일(양력 1월 15일) 백련사 여연 큰스님의 생신을 맞아 백련사에는 사찰음식을 선보였다. 백련사는 2009년부터 홍승스님을 모시고 사찰음식을 준비하여 불자는 물론 백련사와 인연이 있는 분들을 초청 대중공양을 해왔다.
지난 1월 15일 백련사에서는 예년과 다름없이 홍승스님이 준비한 사찰음식이 선보였고, 많은 불자들과 대중들이 참석해 크게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여연스님은 덕담을 통해 “사찰음식은 최근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과 함께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이는 사찰음식이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최근 웰빙 음식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인기가 커졌다”고 말했다. 여연스님은 “직접 사찰음식을 체험함으로써 음식의 맛과 만드는 방법 등을 익힐 수 있다”며 “불가에서는 스님들이 사찰음식을 통해 건강과 수행을 함께 할 수 있었으며 오늘 날 사찰음식이 각광을 받는 것은 곧 건강음식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여연 큰스님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는데, 강진원 군수를 비롯하여 윤재공 군의회의장, 도의원, 군의원 등과 실 과장이 대거 참석했다. 강성일 도암면장은 “백련사는 천년고찰로서 특히 백련결사를 한 역사적 사찰이다”며 “이런 사찰에서 사찰음식을 선보이는 일은 현대인들에 반드시 경험해 봐야 할 일”이라고 말하면서 “여연 큰스님께서 어렵고 힘든 일을 추진해 주셔서 많은 사람들이 사찰음식을 경험할 수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련사에서는 제1기 백련사 사찰음식연구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2월 10일까지 백련사 종무소(061-432-0837)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제1차 백련사 사찰음식 연수는 2월 16일 오전 10시 백련사 공양간에서 시작된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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