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천면농민회 자매결연
지난 8월 26일(화) 오전 11시 작천면농민회(회장:배후남)와 경북 영천의 신녕면농민회(회장:이광수)가 영·호남 자매결연을 맺었다. 영·호남의 마늘 주산지인 두지역의 농민회가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농촌의 어려움을 해결해나가자는 의지이다. 사양산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다양한 농산물 재배기술 교류 및 유통, 판매 등을 공동으로 협력하여 농가소득을 도모하고 경쟁력강화를 목적으로 한 것이다. 작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자매결연은 김명채 작천면장, 강운기 한들농협장 강진군농민회 이상기회장을 비롯하여 작천면 농민회원들과 신녕면 농민회원1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양 면의 농민회는 협정서에서 협력과 단결을 통하여 농민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권리를 실현하는 것을 공동목표로 삼았다. 양 농민회는 상호 친선도모와 이해증진을 위한 활동을 서로 적극 권장 지원하며, 두 지역간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농산물 재배기술과 유통, 판매 등의 교류와 상호 정보를 교환하며 양 농민회의 신뢰구축의 토대를 마련하기로 하였다. 친환경 고품질 마늘재배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작천면농민회는 고품질 마늘재배기술로 성공적인 소득을 거두고 있는 신녕면 한방마늘 영농법인의 운영사례를 들었다. 신녕면 농민회 김종국회원은 신녕면은 마늘재배면적 약 450ha(135,000평) 재배농가 약 630농가에서 약10,125톤의 마늘을 생산하여 최근 5년간 좋은 가격에 유통 판매하고 있음을 밝혔다. 양 농민회는 일년에 2회 정도 상호방문을 통하여 친환경 고품질 마늘재배 기술을 서로 전수하는 기회로 삼기로 하며 강진의 병영성과 청자촌 다산전시관 등의 문화탐방을 하며 친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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