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록 강진읍장의 아름다운 명예퇴임

- 관례적인 퇴임행사 대신, 지역 어른신 방문하여 마지막까지 봉사정신 발휘-

제22대 장경록 강진읍장의 투철한 봉사정신에 걸맞게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순간까지 아름다운 뒷 모습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공직생활을 2년 4개월 앞두고 명예퇴임을 하게된 장경록 강진읍장은 그동안 관례적인 퇴임행사를 지양하고, 퇴임 예정일 몇일 전부터 지역의 어려운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하여 어른신들의 건강을 돌보고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세심한 대화를 하였다.

또한 설날 전 1월 28일에는 강진읍 최고령자인 김이진씨(남, 104세, 송현마을)부부를 강진읍사무소로 초청하여 간단한 다과와 함께 100세를 훌쩍 넘긴 장수 어른신에게 축하 꽃다발과 함께 올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내복을 전달하였다.

초청 행사에 참석한 최고령자인 김이진씨는 “나이가 많아 친구도 없고 말벗도 없는데 이렇게 귀한대접을 받은 것이 영광스럽다며 더없이 고맙고 이웃의 정을 느낀다” 며 함박웃음을 지으셨다.

장경록 강진읍장은 평소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과 탁월한 업무추진력으로 주위로부터 신망과 존경을 받아 왔으며 기획실장 재직 당시 지방재정 조기집행으로 민생안정 및 경기회복의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2011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 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어 인센티브 5억원을 확보하기도 하였다. 또한 예산의 비효율적인 집행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하여 자체 점검반을 구성하여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낭비성 예산편성을 제한하여 건전재정의 기반을 구축하였다.

또한 주민복지과장 시절 어려움에 처한 소외 계층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희망복지 지원단을 만들어 체계적인 관리와 유용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어려운 소외계층의 안정적인 삶과 복지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여 2011년 지역복지사업평가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장경록 강진읍장은 1956년 신전면 어관마을 출생으로 신전초등학교, 도암중학교, 광주공업고등학교, 조선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전공하였다. 1974년 도암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1998년에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해 강진읍 부읍장, 마량면장, 지역개발과장, 건설과장, 상하수도사업소장 등 주요 요직 부서를 두루거쳐 2009년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해 기획정책실장, 주민복지과장 역임했다. 장경록 강진읍장은 강진에서 태어나 가난했던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내고장 강진을 벗어난 적인 없는 강진의 토박이 삶을 살아왔으며 행정가로서 현장을 누비고 강진발전을 위해 온몸으로 부딪혔던 삶이 온전히 담겨있다.

장경록 강진읍장은 퇴임인사에서 “74년 공직에 첫발을 내딛던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4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무사히 공직생활을 마칠수 있게 도와준 선후배 공직자, 군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하였다. 아울러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 후배들이 있어 물러나더라도 든든하다며 비록 공직은 떠나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홍보하고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