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좋은 과수는 겨울철 관리로부터
- 강진군, 명품 과수 생산 위해 전정․병충해 방제 홍보 나서 -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좋은 품질의 과수 생산에 필수적인 전정과 병충해 방제를 위해 농가 홍보에 나섰다.
전정과 월동중 실시하는 병해충 방제작업은 나무의 크기, 복잡한 가지, 열매의 분포 등을 적절하게 조절해 과실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품질을 높이는 중요한 작업이다.
전정을 하는 이유는 나무 형태를 보아가며 가지를 솎아내 나무 내부까지 햇빛이 잘 들도록 하며, 과실의 결실부위를 나무속까지 최대로 확대해 생산량을 늘리고 과실수량을 조절하여 해걸이 방지와 병해충 방제 등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감, 배 등의 거친 껍질에는 겨울동안 얼어 죽지 않은 많은 병해충이 월동하고 있으므로 이 시기에 거친 껍질은 깨끗이 벗겨서 태워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 꼬마배나무이, 응애류와 깍지벌레 등의 피해가 심했던 과원에서는 전정을 끝내고 거친 껍질을 벗긴 다음 기계유유제를 뿌려줘야 하고, 포도나무에는 살포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기계유유제는 다른 농약과 혼용되지 않으므로 사용할 때는 반드시 농약 안전사용을 지켜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치형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명품과수 생산을 위해 전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잎이 없고 뿌리가 쉬고 있는 요즘 시기에 전정과 병해충 방제 작업을 적기에 실시해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하도록 농가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4년 “친환경 농업인대학 유기과수과정”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 과정은 과수 재배기술 뿐만 아니라 토양관리, 병해충 진단 및 방제, 유통 및 마케팅, 현장체험교육 등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21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 입학원서를 접수하고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는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교육정보팀(☎061-430-367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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