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발생, 출동준비 완료

- 산불진화대 20명, 산불감시원 39명, 500여 공무원 출동 태세 갖춰 -

강진군은 산불예방 5개년 계획에 의거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예방 작전에 돌입하고 산불 없는 고장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산불발생 신고 접수 즉시 출동해 최단시간 내에 현장에 도착하여 초동진화 할 수 있도록 읍면은 물론 해양산림과직원 20명과 전문진화대원 20명, 진화차량 2대, 읍면차량 11대를 항시 대기하며 출동 태세를 갖추고 본격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차량부착용 홍보깃발 300매를 구입해 군 해양산림부서, 관용차량, 읍면, 산림조합, 산불감시원 등의 차량에 부착하며 주민계도에 힘쓰고 있다.

또, 경각심을 고취하기위해 읍면 소재지와 읍면산불취약지에 고정깃발 500여개를 설치하고 읍면차량용 소형 플래카드를 달았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산불감시원이 근무하지 않는 야간시간대를 택해 산림연접지에서 쓰레기 등을 소각할 경우 주민들이 119로 신고해 소방대원들은 물론 공무원들까지도 출동하는 사례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며 야간을 틈타 쓰레기 또는 산림 연접지 논·밭두렁 소각을 금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정성스럽게 심고 가꾸어 놓은 도로 및 하천 가로수 주변에 불이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라며, 산불이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산불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봄철이 다가오면서 군은 점심시간과 산불감시원들이 일과를 마친 오후 6시 이후를 산불 취약시간으로 지정 운영하고 공휴일에도 집중적인 감시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산불전문 진화대원들이 산불발생위험 빈도가 낮은 오전 시간대를 이용해 산림연접지 풀베기작업을 하는 등 산불예방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