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어떻게 팔것인가?
- 강진군청 친환경농업과 김행덕 -
농특산물 등 상품의 거래에는 길이 있어야 한다. 그 길에서 사람들이 만나고 신뢰를 쌓아간다.
얼굴있는 생산자와 알아주는 소비자,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주는 농산물 직거래의 중요성은 항상 강조되어왔다.
좀더 알뜰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농산물 직거래는 농업경쟁력을 강화하여 농산물 유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농산물 판매행사는 선거 출마자 캠프와 비슷하다. 소비자들에게 상품의 장점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하고 최종 선택을 기다린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면 농산물 직거래는 농업의 꽃이라고 할만하다.
농산물 직거래가 성공하려면 기존 ‘수요가 공급을 창출한다.’라는 케인즈의 경제기본원리를 뛰어 넘어야 한다.
생산자가 먼저 내 상품을 살만한 소비층을 찾아내어 다가가야 한다.
가만히 있는데 소비자가 알고 찾아오는 일은 드물다. 그래서 홍보가 중요하다. 요즘은 휴대전화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친밀한 수단이 되었다. 농산물 유통문제를 해결하는 방편으로 농산물 직거래를 적극 실천해야한다. 도시에 살고있는 친구, 친지들에게 내 농산물을 소개하고 택배를 이용한 직거래 판매를 통해 서로의 이익을 높일수 있다.
강진군에서도 농가형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직거래 판매행사, 박람회 참가, 소비자 초청행사와 함께 금년 신규시책으로 직거래 판매 선도농업인 100농가 육성을 목표로 택배용 포장재, 상품설명서 제작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다.
또한 독특하고 성과가 높은 직거래 판매 성공사례를 선발하여 해당농가를 시상하고 사례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농장축제(팜파티), TV광고, SNS마케팅 등 다양한 농산물 판촉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를 유통혁신 원년의 해로 정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농산물 유통의 효율적인 지원 및 체계화가 되도록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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