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 건강해집니다”

- 강진군보건소, 늴리리만(萬)보 건강걷기지도자 양성교육 수료 -

강진군보건소가 지난달 3일부터 4회에 걸쳐 진행됐던 건강지도자 양성교육을 마치고 지난 2월 26일 교육에 참여했던 늴리리만보 건강걷기마을 건강지도자 40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장 및 부녀회장 등이 늴리리만(萬)보 건강걷기마을 건강지도자로 참여한 이 교육은 올바른 걷기를 위한 자세부터 운동전후 스트레칭 방법, 위급 시 취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교육 마지막 날인 지난 26일은 노르딕스틱을 활용하여 올바르게 걸을 수 있는 방법을 실습하고 수료증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노르딕스틱을 잡은 건강지도자들은 실습을 통해 엉거주춤했던 자세를 바로잡고 올바른 건강걷기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의지를 다졌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윤이자(여,73세) 대구면 수동마을 건강지도자는 “노르딕스틱을 갖고 걸어보니 걷는 것이 더 즐겁고 제대로 운동하는 것 같다”며 “우리 마을 주민들을 위해 내가 아는 것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기꺼이 지도자로서 봉사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경희 강진군보건소장은“건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건강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라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강진군 보건소는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초고령화 사회에 건강한 노년을 맞을 수 있도록 강진군 보건소는“걷기는 가장 훌륭한 운동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23개 마을을 대상으로 ‘늴리리 만보 건강걷기 마을’을 연중 시범 운영한다.

늴리리 만(萬)보 건강걷기마을은 마을별 건강지도자를 선정, 마을 주민들이 건강지도자를 중심으로 하루 1시간 주 5일 이상 1만보 걷기를 실천해 100세를 지향하는 지역공동체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