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고희․회갑을 축하드립니다

- 군동면 비자동마을 주민들 합동축하연 열고 기쁨 나눠 -

지난 7일 군동면 비자동마을 회관에서 마을주민, 친지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팔순․고희․회갑 합동축하연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축하연은 올해 팔순을 맞이한 마재문, 서영순 씨와 고희를 맞은 마영찬, 마훈, 김정자 씨, 그리고 회갑인 마갑진, 윤점덕, 김현숙, 최일순 씨 등 9명이 합동으로 마련했다.

마을주민들은 오래도록 건강하시라는 덕담과 함께 꽃다발을 선물하고 축하케이크에 9인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촛불을 밝히고 생일축하노래를 같이 부르며 축하했다.

기념식 후 축하연에 참석했던 마을주민들은 읍 식당에서 오찬을 갖고 장흥 율포해수탕에서 몸과 마음을 씻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비자동마을은 지난 2003년부터 팔순․고희․회갑을 맞은 주민을 축하하고 마을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을주민이 모두 함께하는 합동축하연을 마을전통으로 이어오고 있다.

윤호경 이장은 “주민들을 화합하게 하는 합동축하연을 큰 보람으로 여기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지금처럼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갖고 화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