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군수 예비후보자 등록

군민부담 줄이려 ‘개소식’은 생략

등록일 마감일까지 국비확보에 주력

강진원 강진군수가 24일 오후 5시 강진군선관위에 군수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날 강 군수는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예비후보 등록이 늦어진 것은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에 공천을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가장 중요한 경선을 앞둔 시점에서 ‘선거’라는 안위보다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대형 참사를 겪으며 군민의 안정과 행정의 공백을 간과할 수 없었다”며 “또 지금 중요한 현안 사업은 국비 확보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등록일 전날까지도 전남도 교육청 부교육감을 방문, 영랑시인감성학교 수업을 도교육청 산하 초등학교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하였고, 또 성화대학 부지에 동물고등학교 설립 등을 건의했다.

강 군수는 이번 ‘세월호’ 대형 참사에 선장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서 ‘강진호’에 군수라는 선장을 잘 선택해야 한다며 현명한 군민의 선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1959년생으로 건국대 정법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문학석사)를 졸업했다. 제31회 행정고시를 합격, 장흥부군수 및 도청 국장을 지낸 바 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