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미항축제에 ‘명량호’대형거북선 입항
오는 3일 강진군민에게 선보일 예정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한국의 나포리 제2회 마량미항축제에 명량대첩 거북선 ‘명량호’가 마량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명량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사업으로 지난 해 전남개발공사에서 건조한 대형거북선은 선체 길이 49m에 선 폭 10m, 무게 368t으로 3D 입체영상관과 개폐식 전망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명량대첩 거북선 ‘명량호’는 오는 29일 독도로 출항해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10월 3일 마량미항 축제에 때를 맞추어 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명량호’는 우수영에서 진수식을 갖은 후 독도로 출항 한 다음 마량항에 올 예정이어서 진수 후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셈이다. 이재범 마량미항축제추진위원장은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대파했던 명량대첩 행사를 빛내기 위해 건조된 ‘명량호’가 우리 마량에 입항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제하고 “많은 사람들이 와서 다른 프로그램도 많지만 특히 명량대첩 거북선 ‘명량호’를 보고 애국하는 마음을 갖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형택 마량면장 역시 “우리 마량항에 대형거북선이 오게 되어 마량미항축제가 크게 빛날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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