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국내 최고 권위 자랑…강진에서 개최

국내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통령 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7월 강진군에서 개최하기로 대한축구협회에서 심의결과 최종 확정되었다. 이 대회는 다수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한 역사 깊은 대회이자 규모가 가장 큰 고교축구대회로 전국 5개의 시·군 자치단체에서 신청하여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 유치는 그 동안 여러 차례 대규모 대회를 치른 경험을 인정받고 스포츠메카로서의 강진의 명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쾌거다. 군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에서도 강진군의 대회운영과 경기장시설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전했다.

군은 50여개팀이 참가하고 3,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이번 축구대회 유치를 통해 20억여원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스포츠산업단 조채연 단장은 “대회에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좋은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선수단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 기간 동안 음식점, 숙박업소 등 위생업소에 대한 점검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친절서비스 제공으로 군 이미지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