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 뱃살빼기교실 성황
강진군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뱃살빼기교실에 주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시선은 속일 수 있어도 건강은 속일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를 걸고 지난 12일 시작한 뱃살빼기교실에는 25명 이상의 주민이 모였다. 그동안 마음 놓고 운동할 장소, 강사, 시간이 부족해 운동을 멀리했던 주민들의 기대가 높다.
개강 첫날 참여자들은 주3회 10주간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체중감량은 얼마나 할 것인지, 허리둘레, 허벅지둘레는 얼마나 증가시킬 것인지 등에 대해 자신만의 목표를 세워 의지를 다졌다.
뱃살빼기교실 초빙강사 동강대학교 건강재활관리학과 유용권 교수는 “수업에 빠지지 않고 꾸준히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뱃살을 빼는 것은 운동만이 아닌 식이섭취 등의 변화가 동반되어야만 가능하다”며 운동은 물론 식습관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뱃살빼기 교실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강진군보건소 윤유양 주무관은 “뱃살빼기 교실을 통해서 올해는 무겁고 보기 싫은 뱃살도 날려버리고 섹시하고 탱탱한 허벅지 근육으로 건강까지 챙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허벅지 둘레가 작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 위험이 높고 사망률 또한 2배 이상이며, 허벅지 둘레가 1cm 줄어들 때마다 당뇨병 위험도가 남자는 8.3%, 여자는 9.6%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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