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 농업인 상담소
신전 농업인 상담소(소장:이규봉)는 최근 벼 키다리병 예방 시험을 단계별로 실험하고 있다. 2007년부터 점차적으로 심하게 발생되고 있는 벼 키다리병은 현재까지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있다. 이러한 피해의 발생원인을 분석한 이규봉 소장은 상담소 마당에 키다리병 감염 품종인 주남벼(농업기술원 시험국 권오도 박사제공) 종자 12kg과 침종소독용 플라스틱통 6개, 망사망 10개를 준비하여 6가지 단계별로 실험하고 있다. 벼 키다리병예방 실험은 스포탁과 스위퍼를 100g 200g 300g으로 나누어 각 3상자씩 9상자를 쌓은 후 매일매일 관찰한다. 8월 28일 침종을 실시한 벼 키다리병 실험은 매일 시간에 맞추어 물갈이를 실시하고 정확한 날짜에 맞추어 약제 처리를 통하여 벼 생육을 관찰해야 하기 때문에 파종시부터 정확한 관찰이 필요하다. 9월16일 파종15일째 생육관찰에서 무처리구에서는 100% 이상 키다리병이 발생하였으며, 스포탁 처리구는 약 10~20% 발생, 기타처리구에서는 1~2%발생하여 현재까지 스위퍼(플루디 옥소닐)개갑후 처리가 제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전 농업인 상담소에서 3년 9개월째 근무하고 있는 이규봉 소장은 “농민들이 파종시에 한 번 잘못하면 이앙시기가 달라져버리므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고통을 입으며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입는 것을 보면서 고민해왔다.”면서 “이번 실험을 통하여 겨울 영농교육시에 교육자료로 활용하고자 실험을 하고 있으며 내년 파종 직전까지 집중적으로 홍보하여 벼 키다리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현숙기자)
신전 농업인 상담소장 이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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