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후보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정책」발표

마을 화합과 주민유대, 일손 경감 ‘일석삼조’효과

강진원 군수후보(새정치민주연합)는 6월2일 농번기에 여성 농업인들이 일과 식사준비를 병행하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강진원 군수후보는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여성농업인의 근로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번기 마을공동 급식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지난 목포MBC 선거방송에서도 여성농업인의 일손을 덜어주는 정책을 강조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강 후보는 “우리 농촌의 현실은 남성보다는 농사일과 육아, 가사노동까지 책임지는 여성이 일을 훨씬 더 많이 한다”며 이와 같은 농촌 여성들을 고려해서 “보건과 건강, 소득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 정책이 시행되면, 농번기를 맞아 고령화 영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진의 농촌인구 인력난이 마을공동급식 제도 시행으로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이 사업은 전남도와 강진군이 함께 공동급식이 가능한 기반시설(조리시설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후보는 “이 사업을 통해 농촌 마을이 식사준비에 필요한 시간과 일손을 크게 덜 수 있으며”, “마을 어르신과 같이 식사를 하여 마을 화합 및 주민 유대도 강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농번기에는 농민들의 걱정거리 중 하나가 점심식사이다. 내년부터는 부녀회원들이 밥을 짓고 다들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는 공동급식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강진원 후보는 “우선 가능한 마을부터 시행한 후 향후 사업 추진이 가능한 마을에 대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