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사 보각 주지스님
“지역발전 위해 헌신 봉사하겠고
불자들에게는 기도로써 부처님의 가피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군동면 파산리 1012- 2번지에 자리 잡고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의 금곡사에 보각스님이 오는 27일 취임한다. 오후 2시에 이· 취임식(진산식)을 통해 주지로 취임하는 보각 스님은 순천 선암사에서 상명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강진은 인연이 굉장히 깊은 고을입니다. 용문사와 무위사에서 상당 기간 동안 있었기 때문에 정도 많이 든 강진에서 있게 되어 기쁩니다” 보각 스님은 이렇게 말문을 연 다음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강진이기도 하려나와 특히 금곡사는 강진을 대표하는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1400여 년 전에 지어진 절로써 보물 829호인 3층 석탑까지 있습니다. 이런 금곡사를 전 원문 주지스님께서 많은 중창불사를 하셨기 때문에 그 유지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사회를 위해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탤 생각입니다” 금곡사는 아닌게 아니라 보은산자락에 포근히 들어앉은 사찰로 멀리로는 탐진바다가 내려다보이고 기암괴석의 웅장함이 유독 돋보이는 사찰이기도 하다. 보각 스님은 이어“우리 불자님들에게는 열린 법당으로써 언제든지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관심을 가질 것이고, 부처님의 가피가 흘러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염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금곡사는 대웅전과 천불전, 지장전, 법종각, 요사채를 갖춘 규모가 암자 수준을 넘는 사찰로써 기도의 효험이 있다고 소문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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