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화제의 향우
서울 동작구청장에 당선된 최연소 이창우 향우
성전 월남리 이삼묵씨 9일 점심대접, 마을사람 환호
고 이계묵씨 아들인 성전 월남리 출신 이창우(43) 재경 향우가 서울 동작구청장에 당선돼 작은 아버지인 이삼묵씨가 9일 월남주민들에게 점심대접을 했다. 이창우 당선자는 성전 월남리에서 태어나 4남매 중 막내로 성전북초등학교 4학년 때 서울로 유학길을 떠났다. 외가는 작천 갈동으로 모친이 김정례 님이다. 이삼묵씨에 따르면 서울지하철공사를 다니다가 정동영과 함께 민주당대변인실로 들어갔고, 그 후 김대중 대통령 인수위에 들어가 일을 했었다. 그러나 정작 청와대는 들어가지 못했는데, 노무현대통령선거 서울시대책위원장을 맡은 후 청와대에 들어가 행정관을 지냈다고 밝혔다. 그 후 이창우 당선자는 4년 전 구청장에 출마했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신 후 이번에 동작구청장에 당선됐다. 이창우 당선자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도시학과 박사코스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우 당선자는 지난 대선에선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으며 노무현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월남리 마을 사람들 60여 명은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병국(78)옹은 “우리 부락의 영광이 아닐 수 없다”며 “나 같으면 황소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다”고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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