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가까운 이웃인 중국 용천 제일고 학생 및 교직원 36명이 자매결연지인 성요셉여고를 방문하여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오는 1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1박 2일간 제주도 문화체험을 시작으로 셋째날 학교 환영식과 함께 한국 요리실습, 퀴즈게임, 친선체육경기 등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강진문화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추진됐다.
이는 강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 교육교류 중 하나로 다양한 외국 친구들과 교류를 통해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자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국제 교육사업 중에 하나이다.
양 학교간의 교류는 2008년 4월 성요셉여고와 중국 용천제일고 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같은 해 여름 중국 용천시 학생 교류단의 강진방문을 시작으로 벌써 일곱 번째 방문이며 오는 2015년부터는 관내 거점고로 지정된 강진고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관내 거점고로 지정된 강진고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면서 “현재 자매도시인 미국 스노콜미시, 중국 용천시와 강진고 학생들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혀 강진고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키우고 더 나아가 강진을 명품 국제 교육도시로 육성시키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8월10일까지 국제 자매도시 미국 스노콜미시에서 교환학생 2명과 인솔자, 인솔교사가 함께 강진을 방문하여 강진고와 자비원 학생들을 위해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관내 학생들과 다양한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강진군은 제42회 강진청자축제 기간(7.26.~8.3.) 동안 미국 스노콜미시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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